울릉산악회(최희찬 회장)가 마련한 시산제는 매년 많은 회원과 일반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어져 왔지만 올해는 회장단만 참석한 가운데 국내 섬 지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성인봉 정상에서 이어졌다.
이날 시산제는 성인봉 정상 5m 아래 눈밭에서 태극기, 울릉군기, 울릉군산악연맹회기, 울릉산악회기 와 울릉군 내 산악회 회기를 내걸고 헌관, 아헌관, 종헌관의 제례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울릉도 시산제는 상징성이 크다. 이들은 매년 1월1일 오전 7시 24분 국내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성인봉 정상에서 새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산행을 알리는 행사로도 유명하다.
이들은 난 연말 시산제 행사를 위해 12월 31일 밤 산행을 시작 해 눈밭에서 비박하고 일반 회원들을 1일 새벽 3시 눈 덮인 성인봉 등산로를 따라 현장에 도착했다는 것.
최희찬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참여인원을 제한했다“며”전국 등산객들의 안전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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