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8·수소2 총 10대 도입
각 8월·10월부터 운행 예정
대구시가 올해 전기·수소 등 총 10대의 친환경 시내버스를 도입한다.각 8월·10월부터 운행 예정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총 50억원을 들여 주문 제작 등을 통해 전기 8대 및 수소 2대 등 모두 10대의 시내버스를 도입해 운행한다.
전기 버스는 오는 8월부터, 수소 버스는 오는 10월부터 각각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있는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는 이번에 처음 들여온다.
또 올해 전기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선정, 기존 노선에 투입된 33대를 포함해 모두 9개 노선 41대 운행이 이뤄진다.
전기 충전시설도 2곳을 추가 구축, 기존 시설을 포함해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수소 시내버스의 경우 운행 노선은 수소 시내버스 1회 충전거리(450km 내외)를 감안해 편도 35km 정도 노선, 기존 수소충전소 활용 가능 노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개 노선을 선정했으며 노선별로 각 1대씩 투입한다.
시는 오는 10월 수소 시내버스 2대 도입을 시작으로 현재 운영 중인 성서 수소충전소를 포함, 수소 충전시설도 40곳을 추가 구축해 2030년까지 총 100대의 수소 시내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같은 인프라 확대 및 구축을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과 미래자동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심 대기질 개선과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 시내버스 보급에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친환경 시내버스는 모두 저상버스로 도입하는 만큼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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