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종
지난여름 홍수 이후
의자 하나가
냇바닥에 벌렁 누워
배영을 하고 있다.
겨울이 되어도
냇바닥에 누운 채
냉수욕을 하고 있다.
그동안 빳빳이 서서
사람 시중드느라
혹사당한게,
억울해서인지…
누운 채 좀처럼
일어나려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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