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는 “남수단 축구협회에 약 500개의 훈련 용품과 구단 상품을 기부했다”며 “기부된 훈련 용품과 구단 상품은 남수단 성인 및 유소년 축구 대표팀에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2017년부터 임흥세 감독이 지도하는 남수단 축구 대표팀과 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뉴발란스 훈련 용품 등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남수단 축구 대표팀은 2014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임 감독의 지휘 아래 2020 동아프리카 U-20 챔피언십에서 3위,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최종예선 진출 등 성과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축구 대표팀을 향한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임흥세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 어려운 상황임에도 잊지 않고 훈련 용품을 전달해준 것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다”며 “선수들이 세계 유명 클럽 선수들이 입고 있는 뉴발란스 용품을 착용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장동우 서울 이랜드 대표이사는 “우리의 나눔이 여러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축구용품 전달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남수단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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