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서 근무 중 돌보던 환자 머리를 밀친 간병인이 경찰에 입건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요양병원 환자 머리를 밀친 혐의로 간병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대구 중구 남산동 한 요양병원에서 식사 중이던 환자 B씨의 머리를 손으로 수차례 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행동은 CCTV로 이를 확인한 동료 의료진 및 피해자 가족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환자가 밥을 먹다 기도가 막힐까 봐 깨우려 했던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CCTV 자료와 병원 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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