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복숭아연구소 ‘미래형 스마트 노지과원’ 구축
3년간 34억 투입… 신품종·기계화 수형개발 연구
시험포장 재배치 등 통해 미래대응 연구시설 마련
3년간 34억 투입… 신품종·기계화 수형개발 연구
시험포장 재배치 등 통해 미래대응 연구시설 마련
경북농업기술원은 미래 대응 농업기술의 핵심 전략으로 청도복숭아연구소에 미래형 스마트 노지과원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전국 재배면적 대비 46%의 복숭아를 재배하는 국내 최대 복숭아 생산지다. 특히 영천시, 경산시, 청도군은 도내 복숭아 주산지로 국내 생산량의 31%를 담당하고 있다.
지역 복숭아 산업은 고령화와 기후온난화의 환경변화에 미래 복숭아 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농촌진흥청의 집중 육성 지역특화작목으로 복숭아가 선정됨에 따라 농촌인구 고령화와 기후온난화에 대응한 미래 농업 연구기반조성 사업에 나선다.
경북 최초로 스마트 노지과원 연구기반이 조성되는 사업으로 노후한 연구시설을 개선하고 산재한 유전자원 보존, 시험포장의 재배치로 미래 대응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된다.
스마트 노지과원은 AI 관제센터의 통합제어를 통해 온도, 습도 및 기상상황 등을 모니터링 하고 원격으로 정밀관수 관비, 무인 병해충 관리, 여름철 고온, 봄철 냉해 관리 등 과원 통합관리가 가능해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
현재 시설원예, 축산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팜 기술이 노지까지 확대 적용돼 새로운 형태의 과원관리 모델 개발이 가능해져 지역 과수 농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최신 재배기술 개발과 테스트베드 역할이 가능한 스마트 노지과원의 선도적인 구축은 미래 복숭아 산업에 매우 중요다”며, “국내 유일의 복숭아연구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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