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硏, 美 수질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 3년 연속 우수 인증

총 57개 항목 모두 ‘만족’ 판정
국제적 수준 정확·신뢰성 입증

대구에 있는 섬유 소재 연구기관인 다이텍연구원(이하 다이텍)이 국제적 수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갖춘 수질 분석기관임을 입증했다.

다이텍은 최근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실시한 ‘2021 수질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다이텍은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해당 평가 우수 분석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텍 섬유소재분석센터는 ERA 국제숙련도 수질 분야에서 3년 연속 일반수질 유해물질 14개, 이온류 3개, 중금속 24개, 유기화합물질 16개 등 총 57개 항목에 참여해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아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가 인정한 환경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이다.

ERA 주관 국제숙련도 평가는 국제적 수준에 맞는 분석 능력과 신뢰도 있는 결과 확보를 위해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국제 공인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시험분석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다이텍은 지난 1999년 ‘ILAC-MRA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 이후 소재 및 제품, 환경유해물질, 제품결점 원인 등에 대한 분석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지난 2005년에는 대구시로부터 ‘수질 분야 측정대행업’으로 지정받아 물 기업에 대한 하·폐수 유기물질, 중금속, 특정수질 유해물질 등 수질 분석 업무도 수행한다.

현재 정기적인 시료 채취부터 분석, 결과보고까지 수질검사 모든 과정에 대한 정도 관리 검증을 진행하는 등 엄격한 품질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또 다이텍 섬유소재분석센터는 수질 분야는 물론 섬유 분야 국제숙련도에도 꾸준히 참여해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등 공신력 있는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송선혜 다이텍 섬유소재분석센터장은 “섬유 및 수질 분야 국제 공인 시험기관으로서 분석 결과의 소급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국제적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가, 더욱 신뢰받는 측정분석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