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 떠난 이재영·이다영, PAOK서 동료들과 첫 훈련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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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 떠난 이재영·이다영, PAOK서 동료들과 첫 훈련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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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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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25·이상 PAOK)이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PAOK 테살로니키 합류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PAOK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자매가 팀 동료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LeeTwins)의 첫 훈련”이라고 전했다.

사진에는 2018-19시즌 V리그 현대건설서 이다영과 함께 뛰었던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의 모습도 보인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2월 학창시절 폭행의 가해자로 지목됐고, 전 소속팀 흥국생명은 쌍둥이 자매와 계약을 포기했다. 이들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제명됐다.

국내 무대서 뛸 길이 막힌 자매는 해외 진출을 추진, 국제배구연맹(FIVB)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직권으로 받아 PAOK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떠난 이재영, 이다영은 구단의 환대 속에 테살로니키에 합류했다.

한편 PAOK 구단은 최근 SNS에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게시물을 잇따라 게재하며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단은 현지시간 20일 펼쳐질 홈 경기 예고와 유료 중계를 안내하며 ‘LeeTwins’를 해시태그 했다.

이재영, 이다영은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지만 현지 적응을 마치는 대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리그는 지난 9일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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