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SK머티리얼즈-SK㈜ 합병 안건 주주총회 통과
  • 이희원기자
영주 SK머티리얼즈-SK㈜ 합병 안건 주주총회 통과
  • 이희원기자
  • 승인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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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SK머티리얼즈-SK㈜ 합병 안건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영주 SK머티리얼즈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안과 합병계약서 승인안이 지난 29일 모두 통과됐다

출석 주식 수 기준으로 분할계획서 승인안 찬성률은 83.8%, 합병계약서 승인안 찬성률은 77.7%로 주주들의 지지를 받으며 통과됐다.

이번 안건 승인으로 머티리얼즈는 특수가스 사업부문 일체를 물적 분할해 신설 법인을 만들고 이와 동시에 존속 지주 사업 부문은 SK㈜와 합병하게 되며, 합병 절차는 오는 12월1일 마무리된다.

한편, SK㈜는 신주를 발행해 머티리얼즈 주식과 교환하는 소규모 합병 형태로 머티리얼즈를 흡수, 합병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 29일부터 12월 24일까지 머티리얼즈 주식의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12월 27일 머티리얼즈 보통주 1주당 SK㈜ 보통주 1.58주가 교부될 예정이다.

■ 합병 통해 글로벌 탑 소재 회사로 도약 기대.

글로벌 첨단소재 시장은 고부가 핵심 기술의 잇따른 출현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전략 고도화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며, 미국, 유럽, 중국 등 핵심소재 기업간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머티리얼즈와 SK㈜는 향후 1~2년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친환경 등 고성장 영역 내 첨단소재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기회 확보가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결정할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병을 추진했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SK㈜가 보유한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과 우수한 재원 조달 능력에 머티리얼즈의 소재기술 사업화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첨단 소재 성장전략 실행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지난 9월 투자자 간담회를 통해 △ 반도체 소재 △ 전력/화합물반도체 △ 배터리 소재 등 3가지 영역에서 2025년까지 총 5조1천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첨단소재 분야 성장전략을 공개하는 등 2025년 글로벌 1위 반도체 종합 소재 및 배터리 종합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 특수가수 신설 법인,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통해 지속성장 추구.

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사업부문 일체를 물적 분할해 설립하는 신설법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F6), 모노실란(SiH4) 등 주력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반도체 소재 사업 역량과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설법인은 향후 반도체 고객사의 기술 진화에 맞춘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 머티리얼즈 지주사업 부문, 소재기술 투자 전문회사 비즈니스 모델 구축.

머티리얼즈 지주사업 부문은 합병회사 내 CIC(사내 독립 기업, Company-In-Company) 조직으로 운영돼 기존과 같이 소재사업 확장과 소재 관련 자회사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지속 수행한다. 이와 동시에 SK㈜와의 통합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최적화를 통해 합병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이용욱 사장은 “합병 및 물적 분할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첨단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탑 소재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었다.”고했다.

이어 “SK㈜의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과 머티리얼즈의 사업역량을 결합해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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