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각남초등학교(교장 남의열)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프로젝트 학습의 일환으로 ‘각남환경킹덤’을 10월 한 달 동안 운영했다. 탄소중립 생활실천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가정과 학교, 사회 등 주요 생활 영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말한다.
“각남환경킹덤”은 △텀블러나 다회용 컵 사용하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다회용기에 음식 포장하기 △음식 배달 주문 시 일회용품 거절하기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 줄이기 △무라벨 생수 이용하기 △온라인 상품 모아서 주문하기 △포장이 적게 된 제품 선택하기 △포장 안 한 상품 구매하기의 아홉 가지 챌린지를 실천하여 쿠폰을 모으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학교에서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실천하여 오염된 지구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4주 동안 학생들은 가정과 학급에서 실천한 내용과 사진을 학교 밴드에 올려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하고, 교육공동체로서의 실천 의지 및 공감대를 높일 수 있었다.
3학년 한 학생은 “지구의 온도가 높아져서 걱정이예요. 엄마와 마을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어요. 힘들었지만 깨끗해진 마을을 돌아오니 뿌듯했어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각남초 남의열 교장은 “각남환경킹덤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가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나도 환경 지킴이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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