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나이에도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내 삶에 큰 행복이 된다”는 생각의 배움에 대한 열정 가득한 영덕군민들이 예주문화예술회관에 모였다.

지난 11일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보는 사람의 행복이 느껴질 정도로 무대에 푹 빠진 영덕 예술동호회원들의 민요, 난타, 한국무용, 색소폰, 밴드 활동을 통해 지난 5월부터 7개월 간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펼치는 성과 발표회가 있었다.

이날 발표회에는 지역예술동호회(두레놀이민요, 들꽃밴드, 복사꽃아리랑, 색소폰앙상블, 예주줌마난타) 5개팀 90여 명이 참여한 예술동호회 역량강화 활동 지원사업 ‘오를까나’ 무대에 이어 지역 거주 만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자기개발 및 문화생활 형성을 위해 운영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나이야가라~!실버난타’가 무대에 올라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행사를 참관한 관람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과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발표에 앞서 예술동호회는 지난달 29일 영덕시장에서 재능나눔 공연봉사활동을 통해 자존감 향상과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가 있었으며 문화 여가생활의 향유와 더불어 경로당, 마을쉼터 공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된 곳을 방문해 즐거움을 전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주요 관광지를 찾아 버스킹 공연을 하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영덕을 알리는 홍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생활문화 지원정책이 지역문화의 화두로 부각되는 만큼 앞으로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주체적으로 문화예술활동을 즐길 수 있고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 확대와 군민 모두가 주인공인 될 수 있도록 도록 지원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해 문화 소외계층 없이 누구나 누리고 즐기는 생활문화예술 강화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