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초 학생들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연계하여 총 20회에 걸쳐 뮤지컬 전문강사로부터 뮤지컬 수업을 들어 왔으며, 학급별로 한 편의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기까지 직접 대본을 짜고 수정하며, 연기하고, 춤과 노래를 연습해 왔다.
이 날 발표회를 위해 학교에서는 음향 및 조명, 방송 장비 설치, 무대의상 및 소품 등을 갖춰 학생들이 꿈의 무대에서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1학년의 ‘감기 걸린 물고기’, 2학년의 ‘일곱 마리 아기 염소’, 3학년의 ‘피터팬’등 사람들에게 익숙한 뮤지컬 공연부터 6학년의 창작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 무대를 선보였으며, 비록 코로나19로 학부모를 초대하지는 못하였지만,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 영상을 각 가정으로 보내 학부모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이 날 뮤지컬 연극교실 작품 발표회에 참여한 5학년 홍모 학생은 “그동안 친구들과 연습한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여서 많이 떨렸지만, 내가 진짜 뮤지컬 배우가 됐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무대에 임했다. 얼른 발표회 영상을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천초등학교 최성욱 교장은“뮤지컬 연극교실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금천 학생들이 얼마나 많이 노력하고 연습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는 시간이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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