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추진委,(28~31일) 4개 권역별 주민 설명회
(6월 이전지) 결정…내달 25일부터 후보지 접수
 
　경북도 도청 이전 후보지 선정작업이 본격 시작되면서 300여만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도 도청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규방)는 25일 올 들어 첫 정례회의를 열고 후보지 선정을 위한 입지기준과 도청소재지 도시 기본구상안을 결정한다.
　도는 이같은 입지 기준 등과 관련, 이달 28일부터 4개권역별 주민설명회를 갖고 후보지 신청도 접수 받는 절차를 시행한다.
　도청이전지 결정 주민설명회와 관련, 이전추진위원회는 1차로 28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북부권역 주민들을 대상으로한 설명회를 연다.
　이어 서부권은 29일 오후 2시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중부권은 30일 오후 2시 청송 진보문화체육센터에서, 동남부권은 31일 오후 2시 경주문화엑스포 공연장에서 갖는다.
　이전추진위가 주관하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국토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들이 맡아 주민들에 관심 사안을 설명한다.
　이번 주민설명회와 관련, 이전추진위원들은 권역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월에 도청소재지 도시 기본구상과 입지기준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전추진위는 입지기준과 관련, 도청이전에 따른 개발 가능 면적 확보 요인과 기본 면적 보유 및 확장 가능 여부 등이 핵심 의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청 이전지는 (2027년 1500만㎡에 상주인구 15만 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생태·환경적 요인과 경사도(20% 이내)와 토지 형태도 중점 사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도청 유치와 관련, 도는 내달 25일부터 한달 간 이전 후보지 신청을 접수 받는다. 이전 후보지는 지자체의 신청과 동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부동산 투기를 원천적으로 막을 계획이다.
　후보지 결정에서 이전추진위는 정치바람을 피하기 위해 시기를 총선 직후로 정했다. 이전의 핵심인 평가기준은 5월 중 발표한 뒤 83명의 평가단을 구성해 6월 최종 이전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석현철기자 s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