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 4명 선정
  • 이진수기자
포스코,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 4명 선정
  • 이진수기자
  • 승인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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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과학상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 교육상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봉사상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 기술상
각각 상금 2억 수여 4월 시상식
포스코청암재단은 21일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 창업 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6년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했다.

과학, 교육, 봉사, 기술 4개 부문으로 각각 상금 2억 원을 수여한다.

올해 과학상 수상자인 남기태 서울대 교수는 ‘바이오 모방 재료공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글로벌 학계를 리드해 나가고 있는 세계적인 과학자이다.

2018년 세계 최초로 자연계에만 존재하는 ‘카이랄’ 구조를 인공적으로 금속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 성과로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식물 광합성을 모방한 환경 친화적 신소재 개발 가능성을 세계 최정상급 학술지인 ‘네이처’, ‘사이언스’에 연이어 발표했으며, 신소재·재료공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상의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은 목회자로 일하면서 주변 몽골 이주노동자 가정 자녀들이 우리나라 일반 공립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교육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것을 보고 재한 몽골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의해 1999년 재한몽골학교를 설립했다.

이후 23년간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 및 인재육성 교육을 실시하며 큰 성과를 이루어 냈다.

봉사상의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20년 넘게 여성 성매매 근절과 성착취 피해자 자활 지원에 헌신해 온 사회활동가이다.

성매매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률 제정, 관련 정책 제안, 지원시스템 마련을 촉구하는 활동을 통해 2004년 성매매 특별법 제정 및 2020년 N번방 사건 이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에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

기술상을 받은 차기철 인바디 대표는 세계 최초로 부위별 측정방법을 적용한 인바디 체성분 분석기를 개발하고 대중화시킨 장본인이다.

인바디 체성분 분석기는 손잡이를 잡는 것만으로 체내 수분량을 측정, 이를 토대로 근육량, 지방량, 내장지방 수준 등의 상세한 체성분을 분석해 내는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됐다.

청암상 시상식은 오는 4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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