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우수 중·고교생
2400여명 신규 선발 실시
대학 졸업때까지 매월 지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복권기금을 활용, 저소득층 우수 중·고교생들에게 대학 졸업 때까지 매월 장학금을 지원한다.2400여명 신규 선발 실시
대학 졸업때까지 매월 지원
14일 양 기관에 따르면 ‘2022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생’ 2400명을 신규 선발한다.
이 사업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 저소득층 우수학생을 선발, 대학 졸업 때까지 매월 장학금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꿈장학금’과 ‘재능장학금’, ‘SOS 장학금’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꿈장학금은 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우수학생 1500명이 대상이다. 재능장학금은 특화된 재능을 보유한 저소득층 학생 500명을 지원한다.
이 두 장학금은 중학생에게는 매월 25만원, 고등학생에게는 매월 35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대학생이 되면 월 45만원을 지급한다. 또 일대일 멘토링, 진로역량 개발 상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다.
SOS 장학금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재난, 폭력 등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중·고생에게 지원한다. 3월(300명)과 8월(100명) 두 차례로 나눠 총 4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꿈·재능장학금과 달리 매월 30만원을 10개월간 한시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꿈·재능 장학금은 14일부터 4월 7일까지, SOS 장학금은 14~31일 각각 신청을 받는다. 서류심사와 심층평가를 거쳐 꿈·재능 장학금은 7월 중 최종 선발한다. SOS 장학금은 4월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들이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접거나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꿈사다리 장학사업이 많은 학생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가정형편 때문에 힘겨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사다리가 돼 주는 이 사업에 중·고등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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