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온천 송율갤러리는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공감하기 위하여 덕구온천 내에 전시 공간을 새로 마련하였으며, 지역 예술인들이 미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설 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상생의 방안을 강구한 끝에 전시관 개관을 기획하였다.
또한, 작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명 인테리어 설치와 무료전시, 엽서형 팸플릿 무료제작 및 울진읍을 비롯하여 북면 등에 일정기간 현수막 지원을 약속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전은 코로나19를 비롯하여 화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의 슬픔을 그림으로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초대전은 지역 대표 작가인 홍경백 화백이 ‘색으로 전하는 위로 展’( 부제‘봄은 그래도 온다 展’)로 포문을 연다.
홍 화백은 불에 시커멓게 그슬린 소나무의 추상적인 모습과 자신만의 화려한 붓 터치로 만들어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 화백에 이어 울진미술협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 전시도 이어질 계획으로, 민화 대가인 김성희 작가와 한 획, 한 획 정성으로 써 내려간 김지훈 작가의 서예 전시 등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차례로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덕구온천 송율갤러리는 개관식을 축하하는 화환을 대신하여 받은 쌀을 이재민들에게 기부하고, 홍경표 화백도 작품 판매대금을 함께 기부한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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