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발 한발짝 성큼
포항시장애인육생연맹(회장 백영미)이 최근 전라북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3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1차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양했다.
포항시장애인육생연맹 소속 선수 15명 중 이번 대회에 4명이 참가했으며 포환던지기, 원반, 창, 곤봉 등 전체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특히 박정관 선수는 포환던지기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2019년도 10월에 설립된 포항시장애인육상연맹 선수들은 평상시 코치와 지정된 훈련장 없이 매번 운동할 장소를 찾아다니며 스스로 훈련에 최선을 다했다. 땡볕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매일 3시간 이상 훈련을 하지만 이들은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며 서로를 격려하며 최선을 다했다.
백영미 포항시장애인육상연맹 회장은 “사막에도 꽃이 핀다. 변변한 훈련장과 지원없이 스스로 건강과 희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오늘의 성과를 올린 선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들은 최종목표인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오늘도 이곳저곳 장소를 옮겨 다니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런 열정이 자랑스럽고 모든 장애인들의 힘이 될 것이다. 연맹도 지원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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