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등
3개 전공 학부 과정 공동 운영
300명 우수 학생 선발 계획
3개 전공 학부 과정 공동 운영
300명 우수 학생 선발 계획
계명대학교가 중국 현지에 학교 법인을 설립한다.
10일 계명대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교육부로부터 중외합작판학 기구 설치 및 운영을 승인받아 중국 장춘대학에 계명학원을 설치키로 했다. 또 올 9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국 대학에서는 지난 2013년 울산대학교가 중외합작판학 기구 첫 승인을 받은 후 10년 만에 추가 승인을 받은 것이다.
중외합작판학은 교육 및 연구 역량이 뛰어난 중국 대학과 외국 대학이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프로그램 및 기구 두 종류로 나뉜다.
장춘대학 계명학원에선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식품가공학전공, 전기에너지공학전공 등 3개 전공 학부 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이 학생들은 중국 현지에서 2년 동안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한국에 들어와 2년을 더 공부하면 장춘대와 계명대의 복수 학위를 받는다.
중국 현지에서의 질 높은 교육 및 내용 연계를 위해 계명대 관련 전공 교수들이 일정 부분 장춘대학 계명학원의 강의를 담당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장춘대학 계명학원을 통해 중국 학생들에게 계명대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나아가 양국 간 교류협력 증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2017년 중국 화북수리수전대학과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승인받은 데 이어 이번에 장춘대학과 중외합작판학 기구를 승인받음에 따라 우수 중국 유학생을 안정적으로 대거 유치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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