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서울·경기·인천 등 상승 전환
대구는 입주물량 영향 탓 ‘뚝’
전세 하락폭 축소·월세 상승세
서울·경기·인천 등 상승 전환
대구는 입주물량 영향 탓 ‘뚝’
전세 하락폭 축소·월세 상승세
지난 4월 전국 주택가격 상승폭은 확대됐지만 대구는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은 0.06% 상승했다. 아파트를 포함해 연립주택, 단독주택을 모두 집계한 결과다.
전국 주택가격 상승세는 이어졌고 오름폭도 전월(0.02%) 대비 확대됐다. 수도권은 전월 -0.04%에서 0.03%로 상승 전환했고, 지방은 0.07%에서 0.0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01%에서 0.04%로 상승 전환했다.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고가주택 위주로 상승했고, 그 외 지역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0.03%)는 중저가 수요가 있는 외곽지역 위주로, 인천(0.01%)은 개발 기대감이 있거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오르며 상승했다.
하지만 지방광역시 중 대구(-0.41%)는 입주물량 영향이 계속되며 하락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국 아파트 0.00%로 보합 전환됐고, 연립주택(0.08%)과 단독주택(0.24%)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아파트 -0.04% △연립 0.09% △단독 0.34%로 나타났고, 지방은 △아파트 0.03% △연립 0.04% △단독 0.21%로 집계됐다. 서울은 아파트가 -0.01%를 기록했고, 연립주택은 0.01%, 단독주택은 0.36%로 각각 나타났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1%로 전월(-0.02%)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8%→-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06%에서 -0.04%로 하락폭이 줄었고, 인천은 -0.08%, 경기는 -0.01%를 각각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의 경우 전국은 -0.03%로 나타났고, 수도권은 -0.08%, 지방은 0.01%로 집계됐다. 서울은 -0.05%였다.
전국 주택 월세는 0.15%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0.17%, 지방은 0.14%를 기록했다. 아파트로 한정하면 △전국 0.21% △수도권 0.23% △지방 0.1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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