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돌발병해충 공동협업방제
  • 김영호기자
영덕군, 돌발병해충 공동협업방제
  • 김영호기자
  • 승인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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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올 봄 기온 높아
부화 빠르고 피해 증가 예상
적기에 농작물 개별방제 당부
영덕군은 기후변화로 인해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돌발병해충 발생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방제의 날’을 정하고 영덕국유림관리소와 함께 돌발병해충 약충기 공동협업방제를 실시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 농림지 돌발병해충 방제대책협의회를 열고 산림과, 지품면 직원과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30여 명의 방제단이 지난 3일과 7일 2일간 합동으로 방제활동을 펼쳤다.

방제 지역은 지품면 기사리, 지품리, 원전리 일대 농경지 및 인접 야산 50ha로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등의 돌발병해충 확산 방지 및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약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약제를 광역방제기 등을 이용해 살포했다.

영덕군과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지난 겨울과 올해 봄철의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아 돌발병해충의 월동란 부화시기가 빨라지고 발생량도 증가해 피해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알이 80% 부화하는 현재가 돌발해충 방제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농경지와 산림지에 동시 방제했다.

황대식 농업기술과장은 “돌발병해충의 동시 발생 공동협업방제를 실시함으로써 병해충 발생 밀도를 낮춰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반 과수농가도 협업공동방제와 더불어 적기에 농작물 개별방제를 병행해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약제 방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경지와 인근 야산을 오가며 이동하는 돌발해충은 나무줄기에 산란해 겨울이 지나고 약충 부화 최성기인 5~6월에 유충이 깨어나 가지에 즙액을 빨아먹고 분비물 배출로 농작물에 그을음병 유발하는 등 농작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려 큰 피해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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