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102개 제조업체
3분기 기업경기 전망 조사
BSI 88… 2분기 比 9p ‘뚝’
3분기 기업경기 전망 조사
BSI 88… 2분기 比 9p ‘뚝’
구미상공회의소는 6월 9일부터 22일까지 지역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3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BSI 전망치는 88로 나타나 1분기(100) 이후 2분기 연속 하락했으며, 2분기(97) 대비 9포인트 하락했다.
즉 응답업체 102개사 중 불변을 응답한 업체가 48개사,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33개사,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21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자동차부품이 96으로 가장 높았으나 기준치를 밑돌았고, 섬유·화학 86, 전기·전자 84, 기타업종 87 등 모든 업종에서 악화 전망이 우세하였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 94, 중소기업 87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액 87, 영업이익 76, 설비투자 93, 공급망안정성 75, 자금조달 여건 80, 공장가동 89로 나타나 모든 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악화전망이 우세했다.
또한 올해 3/4분기 전국의 BSI는 79로 전분기(96) 대비 17포인트 하락해 구미지역 하락폭(9)보다 더 컸으며, 지역별로는 제주(100)가 간신히 기준치를 지킨 가운데, 서울(95), 전북(86), 강원(86), 부산(85), 경북(8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실적(영업이익)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58.4%가 목표 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37.6%는 목표치 달성·근접, 목표치 초과는 4.0%에 그쳤다.
목표치 미달 이유로는 내수시장 침체(29.4%)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환율·물가 변동성(27.0%), 중국 봉쇄 등 공급망 병목 지속(15.9%), 자금조달 여건 악화(11.1%),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불안(9.5%), 기업부담법안 등 정책 리스크(3.2%), 기타(4.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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