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내달 14일까지 시민 대상 소재 공모
포상금-감사패 증정
김천시가 지역 대표축제를 개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천시는 3월 14일까지 지역을 대표할 수 있고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화되는 축제를 개발하기 위해 시민을 상대로 소재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제 소재는 김천의 역사성이나 특수성과 연계된 것이면 되고, 공모된 아이디어 가운데 축제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포함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김천시는 선정된 안에 50만원의 포상금과 감사패를 줄 방침이다.
김천시의 이번 축제 소재 공모는 외부 전문가나 공무원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민들로부터 얻어내고 대표축제 개발에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천시는 작년 말 대표축제를 개발하기 위해 외부 기획사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평가작업을 벌였으나 적합한 주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응모된 축제안 2개 가운데 백두대간 축제는 김천 뿐만 아니라 백두대간 전역에 있는 자치단체가 해당돼 지역적 특징을 끌어내기 힘들고, 세계놀이문화축제 역시 축제로 진행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평가위원들은 의견을 제시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인 포도를 소재로 한 포도축제를 개최했으나 판매행사 위주여서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라고 말하기 곤란했다”고 밝혔다.
김천/유호상기자 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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