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외환거래 9년새 11.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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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외환거래 9년새 11.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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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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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상 첫 400억달러 돌파
외환위기 이후 증가세 지속 

 
외국환은행의 하루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9년간 11.6배 급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돌파했다.
 원화와 미국 달러화간 거래 규모도 일평균 3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현물환 거래에 이어 외환스와프 거래도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7년중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작년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액은 465억1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163억5000만달러(54.2%) 급증했다.
 2006년의 증가액 78억2000만달러에 비해 배를 넘어서면서 400억달러를 돌파했다.
 외환위기 직후 외환거래가 급감했던 98년의 40억2000만달러에 비해서는 9년간 11.6배나 늘었다.
 현물환과 선물환, 외환스와프 등 전통적 외환거래는 일평균 380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48.8% 증가했으며 외환파생거래는 일평균 84억4000만달러로 84.3% 급증했다.
 전통적 외환거래 가운데 현물환 거래는 수출입 증가와 내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유출입 확대 등으로 47.1% 증가한 일평균 18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스와프거래는 수출기업 및 자산운용사들의 선물환거래 확대에 따른 외국환은행의 포지션 조정 거래 증가 등으로 56.9% 급증한 121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1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선물환거래는 40.9% 증가한 7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통화종류별로는 원화와 미국 달러화간 거래가 50.1% 급증한 314억1000만달러로 300억달러를 돌파한 영향으로 원화와 외국통화간 거래가 323억7000만달러로 50.9% 증가했으며 외국통화간 거래는 57억달러로 38.0% 늘었다.
 거래주체별로는 은행간 거래가 하루평균 231억4000만달러로 46.1% 늘어나면서 2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대고객 거래는 53.4% 증가한 149억4000만달러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외환파생거래의 경우 국내외 선물거래소를 통한 장내거래가 일평균 18억달러로 146.6%나 급증하면서 전체 외환파생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의 15.9%에서 21.3%로 확대됐으며 은행창구를 통한 장외(OTC) 거래는 66억4000만달러로 72.5%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외환거래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작년에는 수출입거래와 자본거래가 급증하면서 선물환과 스와프 등 환위험 헤지 거래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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