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다문화가정 2쌍 ‘행복 가득 전통 혼례식’
  • 김영무기자
영양 다문화가정 2쌍 ‘행복 가득 전통 혼례식’
  • 김영무기자
  • 승인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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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영양군협의회
결혼 이민자 전통 혼례식 지원
오도창 군수 “문화적 장벽 해소
제2의 고향이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발굴 위해 노력할 것”
영양군 바르게살기운동영양군협의회 다문화가정 전통 혼례식 장면.
바르게살기운동영양군협의회는 지난 16일 일월면 주실마을 지훈문학관에서 다문화가정 전통 혼례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통 혼례식은 결혼 이민자들 중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김성진(42·영양읍)씨 구티음옥빅(여·24·베트남)부부, 박현민(51·영양읍) 신화선(여·54·파키스탄)부부 등 2쌍에게 전통 혼례 자리를 마련해줌으로써 진정한 가정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한국전통혼례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전통 혼례식에는 여러 다문화가정과 신랑, 신부의 가족, 친지 등 120여명이 함께해 두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 부부들은 “결혼이민자들인 탓에 결혼식을 제대로 올리지 못했는데 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 결혼식을 주선해줘 정식결혼식을 올렸으며 비로소 올바른 어른이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형욱 회장은 “오늘 전통 혼례식을 올린 2쌍의 부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나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바르게살기운동영양군협의회가 지역사회 내 이웃들의 화합을 위해 더욱 더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군수는 “한국 전통 혼례로 백년해로를 약속한 다문화 부부 2쌍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결혼 이민자들의 문화적 장벽을 해소하고 군을 제2의 고향이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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