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명품 교육도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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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명품 교육도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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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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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까지 교육부문 총 240억원 투자
   급식·외국어 학습 여건 확충 등 지원

 
 
 영주시가 `명품 교육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경북 최초로 재정경제부로부터 `글로벌 인재양성 특구’로 지정받은 영주시는 39개 초·중·고교와 30개 유치원, 2개 대학의 재학생이 2만5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2%를 차지하는 교육도시다.
 시는 특구지정 초기년도인 지난해 34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3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2011년까지 교육부문에 총 240억원의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대도시와의 교육격차 해소와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06년에 `학교 교육환경개선 보조금 지원조례’를 제정, 매년 지방세수입의 3%를 지원하는 한편 초·중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데 따른 차액 2억1900만원을 식품비로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교육특구의 핵심사업인 외국어 교육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13억원을 투입, 이달 중 운영에 들어갈 영주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는 관내 초등학생들이 정규 교육과정 및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외국 현지와 같은 상황의 수준높은 외국어 교육이 가능토록 했으며 초·중·고교에는 원어민 교사 12명을 배치해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가 하면 각 학교에 소규모 영어체험센터 건립 및 영어학습시설 설치·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외국어 학습 여건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또 금년 중 사이버 외국어 학습시스템을 구축, 원어민과 실시간 화상교육을 비롯한 수준별 멀티미디어 학습이 가능토록 하며 방학기간을 이용해 해외교포 자녀 초청 영어캠프 및 국내 외국유학생 초청 캠프 등 다양한 외국어 체험프로그램과 외국인 유학생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시가지 중심가에 언어·문화 교류공간인 `외국어 카페’를 개설해 자연스럽게 외국어와 상호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내 2개 대학과 주민자치센터 등 평생교육시설을 활용한 외국어강좌 개설로 시민들에게도 외국어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50억원의 장학기금 조성을 목표로 지난 1월 설립한 `영주시인재양성장학재단’에는 한 달여만에 8억3000만원의 기금이 답지해 4월에는 대학생 15명, 고등학생 60명 등 75명에게 장학금 7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아름다운 학교 조성을 위해 담장을 허물고 주변을 공원화함으로서 학생들의 야외학습장은 물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고 있으며 글로벌 시민으로 소양을 높이기 위해 평생학습 사이버센터 구축과 함께 매월 1회 `영주아카데미’를 운영, 시민들은 수준높고 다양한 강좌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명품교육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중이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기업유치와 경제활성화가 시급한 실정이지만 교육활성화가 곧 경제활성화와 직결된다고 판단해 더 이상의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에서도 수준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영주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김주은기자 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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