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한국철강자원협회와 공동으로 17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카고텍코리아(HIAB) 수도권 센터에서 집게차 기사 양성교육을 갖는다.

국내 철강업계는 2050 탄소중립 이슈를 배경으로 전기로 설비의 점진적인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전기로의 주 원료인 철스크랩 유통산업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에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필요성 증대와 기존 현장 인력의 고령화 및 운용장비의 개선에 따른 기술보급 채널 확대 요구에 따라 올해 교육은 기존과 달리 이론교육 뿐 아니라 개인별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련 장비 및 교육 전문가는 카고텍코리아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이론 및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집게차 교육 프로그램을 계기로 현장 운용능력을 갖춘 우수한 전문인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철강업계 등과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교육은 무료이며 신청자 순으로 30명 이내 추진할 예정이며 참가 희망자는 한국철강협회로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