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물가 잡기에 본격 나섰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물가 상승세가 계속됨에 따라 서민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물가안정 태스크포스팀’(T/F) 회의를 열고 도와 시·군, 대구지방국세청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이날부터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박성환 경제과학진흥본부장을 반장으로 한 합동단속반은 도 13명, 시·군 13명, 대구지방국세청 40명 등 모두 66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단속반은 최근 철강재료가 품귀 현상을 보임에 따라 고철 업체, 철근 제조및 유통 업체를 대상으로 철근 사재기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철강재료 이외의 물가인상 품목에 대해서는 도내 16개 소비자단체와 함께 가격감시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와 23개 시·군에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도청 물가모니터 요원 28명을 활용해 재래시장과 대형 유통업체의 주요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직원 16명으로 `물가안정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 박성환 경제과학진흥본부장은 “올해 도정의 최우선 과제를 물가관리에 두고 물가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하겠다”며 “물가관리를 잘하는 시ㆍ군에는 시상금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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