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상품설명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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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상품설명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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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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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절반 부정적…은행, 만족도 가장 높아
금감원 의뢰 현대리서치 조사
 
소비자에 대한 금융회사들의 상품 설명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금융감독원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사는 20세 이상의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금융회사의 상품 정보 제공에 대해 36%는 “장점만 설명했다”, 12.9%는 “전혀 설명해 주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46.1%만이 “금융회사가 예상 손실까지 충분히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금융 상품에 대한 정보를 주로 금융회사 직원과 홍보물(45.5%), 대중 매체의 보도(20.3%)를 통해 얻고 있으며 여러 정보들 중 금융회사 직원이나 홍보물을 신뢰한다는 응답자가 50.9%로 가장 많았다.
 또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금융회사의 안전성(25.8%)과 상품 내용(24.2%)을 고려한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낮은 수익률에 대해 가장 큰 불만을 제기했다.
 금융권역별 응답자의 만족도(100점 만점)를 보면 은행 75.6점, 보험사 64.1점, 증권·투신사 63.7점으로 대체로 낮았다.
 상품 약관을 읽어본다는 응답자는 48.3%에 그쳐 약관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크게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경제생활에서 금융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56.4%로 1년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 10.4%포인트 상승했다.
 금융 분쟁이 발생할 때 주변 사람에게 조언을 구한다는 응답자가 71.4%에 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소비자의 불만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회사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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