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연말까지 농경유물 전시관 등 테마시설도 마무리될 듯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이전에 이어 농경유물전시관 등 테마시설 설치사업이 올연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도내 최대 농업기술센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천시는 지난 1965년에 신음동에 건립된 농업기술센터가 대지 8000여㎡에 5동의 건물(건평 1911㎡)로 낡고 협소한데다 도심속에 위치해 시험포장부족 등으로 농업기술센터로서의 역할이 미흡하고 종합시험포와 수도 예찰포, 포도품종 전시포 등 총 2만여의 시험포장이 시외곽지에 분산되있는 등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제기능을 못하자 지난 2003년부터 청사이전 신축을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구성명 하강리 일대 9만8481㎡에 2008년까지 6개년 계획으로 총 300억원을 투입, 현 신음동청사를 신축이전 계획을 추진해 왔다.
신 청사는 디지털농업시대에 대비한 첨단과학 영농시설과 시험포장 확보로 시험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전문기술농업 기반조성 및 지방화시대에 우리기술에 맞는 기술을 자체개발하는등 특화작목 연구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농업기술센터로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추진하게 됐다.
지난 2003년 15억원을 들여 부지매입에 나선 시는 2004년 113억여원을 들여 기반시설공사 및 청사, 부속건설 신축(2만2750㎡)에 나서는 한편 지난 2005년 과학영농시설 및 시험포장 조성(3만2000여㎡),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자연생태학습관 및 농경유물관과 야생화동산, 시민휴식공원조성 등 연차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말까지 본청사 신축이전과 농기계 교육장, 생활과학관 및 부속사 건립을 마무리한 시는 현재 경유물전시관과 생활과학관, 관리동, 물레방앗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올해 국비 투·융자심사를 거쳐 국·도비가 지원되면 전통가옥 체험관과 포도 카페, 농산물직판장, 짚공예 전시장, 전통음식점,식물원 등의 공사가 마무리돼 명실공히 도내 최고 시설을 갖춘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기술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말 농업기술센터 신청사가 건립되면 첨단지도사업 전개는 물론 포도, 자두 등 지역특화작목 연구 기능강화로 지역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천/유호상기자 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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