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 6월의 지역 현충시설로 ‘다부동전적기념관’ 선정
  • 김무진기자
대구지방보훈청, 6월의 지역 현충시설로 ‘다부동전적기념관’ 선정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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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전적기념관 전경. 사진=대구보훈청 제공

대구지방보훈청은 올 6월 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다부동전적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대구 사수 보루인 다부동 전투에서의 전승을 기념하고자 지난 1981년 11월 30일 국방부가 조성했다.

이곳은 1만8744㎡ 터에 기념관(304.5㎡)과 구국관(659.8㎡), 전적비, 충혼비, 명각비 등이 꾸며졌다.

다부동 전투는 6·25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한 직후부터 반격으로 전환할 때까지 국군 제1사단과 미군 제1기병사단이 대구의 왜관과 다부동에서 북한군 제2군단의 공세를 저지한 방어 전투다.

이 전투에서 국군 제1사단은 유학산과 다부동 일대에 저항선을 형성하고 북한군 3개 사단과 25일간 교전을 벌여 북한군의 공세를 저지한 뒤 미 제1기병사단에 진지를 인계, 신녕지역으로 이동했다. 이 전투로 미 제1기병사단은 반격 작전을 실행할 수 있었다.

국가보훈처는는 지난 2003년 2월 14일 ‘다부동전적기념관’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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