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조합장들은 작년 이후 유가 인상분의 절반을 국고에서 지원해달라고 27일 정부에 건의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신천동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어업경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면세유류 가격이 불과 6개월 만에 50% 가까이 폭등해 어업을 계속 영위하기 힘들다”며 이 같은 내용의 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이밖에 ▲ 원유관세 및 석유수입부과금 면제 ▲ 어업용 면세유류 가격인하에 유가완충준비금 활용 등의 요구 사항도 포함됐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2007년도 결산 내용이 승인됐다. 결산에 따르면 수협은 지난해 지도관리부문 46억원, 경제사업부문 206억원, 신용사업부문이 879억원 등 모두 11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이었던 783억원을 348억원이나 웃도는 실적이다.
또 수협은 김형래 대형기선저인망 법률자문역, 강병순 한국수산경제신문 대표, 이선준 한국항로표지기술협회 이사장, 정경모 율려종합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등 4명을 신임 비상임이사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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