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파워, 확실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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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파워, 확실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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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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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심정수·진갑용 홈런포로 우리히어로즈 7-2로 제압
 
 2008삼성PAVV 프로야구 대구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가 심정수와 진갑용의 홈런포속에 우리 히어로즈를 7-2로 물리쳤다.
 지난 이틀간의 패배를 설욕한 삼성은 롯데와 함께 6승2패를 기록해 공동 1위가 됐다.
 오버뮬러와 스코비, 용병투수들의 팽팽했던 대결은 5회말에 균열이 일었다.
 삼성 심정수가 4회말 솔로포를 터뜨리자 우리는 송지만이 1점아치로 응수해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5회말 2사 1,2루에서 박한이와 신명철, 크루즈의 연속안타로 3점을 뽑았고 심정수가 볼넷을 고른 뒤 양준혁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순식간에 6-1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말 진갑용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1점홈런을 쏘아올려 승리를 확인했고 우리는 9회초 조재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삼성 선발 오버뮬러는 6⅓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한국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롯데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송승준이 9이닝동안 삼진 12개를 포함, 무실점 호투를 해 7-0완봉승을 거뒀다.
 대전에서는 초반 심각한 부진에 빠진 한화가 이범호의 통렬한 3점홈런속에 KIA를 4-1로 물리쳤다.
 한화 선발로 나선 기대주 유원상은 6⅓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올리며 마운드의 새로운 기둥으로 떠올랐다.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린 이범호는 카림 가르시아(롯데), 박재홍(SK)과 홈런더비공동 1위가 됐다.
 문학에서는 SK가 두산을 4-1로 물리쳐 5연패의 늪에 빠트렸다.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자청해 논란을 일으켰던 포수 홍성흔은 처음 선발 등판해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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