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는 지난 17일에서 18일 양일간 ‘기후위기 시대의 임목육종과 산림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안동대학교에서 학술대회와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의 임목육종의 연구현황, 디지털 육종 기술의 활용, 바이러스 관리 등에 관한 연구성과를 공유 및 산림유전육종 분야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산림전공 대학교 및 관련 기관의 연구진이 참석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금년에 신설된 안동대 산림과학과 출범을 맞이하는 의미에서 안동대학교에서 개최됐으며 산림과학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인력양성 방향에 관해 각 대학교 산림과학 분야 교수진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2일 차에 개최된 현장토론회는 2020년 대형산불로 최근 복원 사업이 진행 중인 안동시 남후면 산불피해지에 방문해 내화수종 육성 등을 위한 임목육종의 역할과 전망에 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산림청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기후위기와 산불, 산사태 등 재해라는 위협 속에서 산림의 역할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산림의 기능과 가치를 증진 시키기 위해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동대학교는 2023년 학과개편에 따라 산림과학과가 신설됐으며, 기후 위기 시대의 가장 중요한 미래가치인 산림자원조성, 산림경영, 산림치유 등 융·복합 산림과학 이론과 실무를 교육해 공익적 기능과 삶의 가치 증진을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전문적인 산림전문가 양성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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