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해운, 나라사랑 고취를 위한 독도 항해
  • 허영국기자
대저해운, 나라사랑 고취를 위한 독도 항해
  • 허영국기자
  • 승인 2023.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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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사회공헌 활동 일환
포항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지역 모범 중학생 30여명 대상
2박 3일 울릉·독도 탐방행사
관음도·우산국 문화 체험 등
학생들 독도 수호 의지 되새겨
(주)대저페리가 포항시 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울릉도와 독도 탐방행사 지원에 나서 학생들이 독도현지를 방뭄하고 있다.(대저페리 제공)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계속된 가운데 포항지역 교육단체와 포항-울릉 운항하는 선사 측이 협업으로 독도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해안 초쾌속 여객선 시대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주)대저페리는 ESG경영 일환으로 사회공헌을 위해 포항시 중학생 30여명에 대해 울릉도와 독도 탐방행사 지원에 나섰다.

이번 탐방 행사는 주최 측인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지난해 12월 부터 (주)대저페리와 함께 준비한 것으로 평소 학업에 충실하고 타 학생에게 모범이 되는 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1~23까지 2박3일간 탐방행사가 열렸다.

학생들은 대저페리 임직원들의 환송 속에 포항에서 신조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총톤수 3158t, 여객정원 970명, 항해속도 45노트)’를 타고 2시간 50분만에 울릉도에 도착한 후 2박3일 간 관음도, 독도박물관, 봉래폭포 등을 둘러보고 독도에 입도해 독도를 둘러보고 우산국 문화와 역사, 수려한 자연경관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사업은 포항시 학교 운영 위원장 협의회와 업무 협약 체결 당시 추진했던 사업으로 대저페리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울릉도·독도 왕복 선박편과 전세버스, 라페루즈 리조트, 식사 등 모든 경비를 전액 지원에 나섰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으로만 보던 독도를 실제로 방문해 가슴이 벅차 올랐고, 우리가 지켜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며’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 독도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소감도 밝혔다.

(주)대저페리 김양욱 대표이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나이스신용평가로 부터 ESG선박펀드를 수여받아 ESG 경영 일환으로 포항시 학교 운영 위원장 협의회와 함께 이번 탐방 행사를 준비하고 후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탐방을 계기로 지역 사회 나눔과 기부, 후원 등을 적극 실천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학교 운영 위원장 협의회 황진일 회장은 ‘대저페리 후원 덕분에 중학생들이 우산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 지리적 특성 등을 몸소 느끼고 독도 수호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교육 활동이였다’며‘자라나는 인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형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여객정원 970명)는 매일 포항에서 오전 10시 20분, 울릉 사동항에서 오후 3시 40분에 포항과 울릉항로를 이어가는 울릉 주민과 탐방객을 우선하는 울릉군 공모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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