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노인회는 충남 태안지역 기름 유출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18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노인회 경북도 연합회 주관으로 실시된 모금운동은 지난 3월 한 달간 경주지회를 비롯해 14개 시군지회 2만여명의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800여만원을 모았다.
이번 모금운동은 일부 노인회원들이 피해지역의 기름제거 작업에 동참한 후 피해가 너무 컸다는 것을 실감하고 주민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금 할 수 없어 성금 모금운동을 제안해 이루어지게 됐다.
정선경(86) 경북노인회장은 “기름제거 작업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보고 한국의 큰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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