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초등학교(교장 추상엽)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사랑 UP! GO!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1 지난 22일(수) 4~6학년 1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목도리를 만들어 전달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 휴일 등 틈틈이 시간을 내어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만든 사랑의 목도리를 전달하는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참 의미를 배우고 사회적인 기여와 진정한 봉사의 의미까지 학생들에게 심어 줄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 될 것이다. 봉사단 학생들이 정성으로 만든 사랑의 목도리는 경산시재가노인센터에서 저소득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봉사단원 6학년 이 모학생은 “처음 뜨개질을 배우면서 너무 어렵고 지루하고 속도도 나지 않아 속이 좀 상했는데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조금씩 실력도 늘고 속도도 빨라졌다, 힘들게 완성된 목도리를 보면서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다”며 “내가 만든 목도리가 외로움과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전달돼 작게나마 마음의 위로와 기쁨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뿌듯하다,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주변을 살피고 고민하면서 살아갈 것이다”며 각오를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