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페이커들 영주서 열전
  • 이희원기자
미래의 페이커들 영주서 열전
  • 이희원기자
  • 승인 2023.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 본선대회 성황리 종료
리그오브레전드·스타크래프트 2개 종목 340명 참가
NaRa 팀·이상헌 씨 우승… 진로 상담 부스 ‘큰 호응’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 본선 대회가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되고 잇다.
2023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 본선 대회가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펼쳐진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5:5 팀전)와 스타크래프트(1:1 개인전) 2개 종목, 총상금 610만 원의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가 첫 대회임에도 두 종목 합산 98팀, 340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 신청하는 등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달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을 거쳐 종목별 4팀씩을 선발, 2일 선비세상에서 개최된 본선 대회에는 준결승과 결승전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들로 가득 차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회 결과는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NaRa 팀이 뜨거운 접전 끝에 우승(상금 200만원)을 차지했다.

줄건줘 팀이 준우승, 공동 3위는 사필귀정(영광중학교)팀, 노인과바다 팀이 각각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이상헌(33·대구)씨가 우승(상금100만원)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정혁(32·영주)씨가 최종 2위를, 공동 3위는 박재훈(경기도)씨와 강기훈(대구)씨가 각각 차지했다.

본선대회는 준결승과 결승전 이외에도 볼거리 많았다. 특히 보드게임존과 오락실존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았고,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퍼스널컬러 및 성격유형검사(MBTI) 상담 부스는 행사를 찾는 청소년 및 젊은 세대들의 발길이 이어져 관람객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영주 출신의 전 프로게이머 이성은(흑운장)씨의 참여로 큰 화제가 된 이번 행사는 과거 스타크래프트의 향수에 취한 3040세대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오후 진행된 팬사인회는 많은 팬들이 몰려 고향을 찾은 프로게이머 ‘흑운장’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가장 눈에 띄었던 부대행사는 ‘e스포츠 진로 상담’ 부스로 관련 분야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 방문해 만나기 쉽지 않은 관련 분야 종사자와의 대화를 통해 진지한 상담을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자녀와 함께 상담받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도 어렵지 않게 보이는 등, 게임 문화에 대한 인식과 분위기가 많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노벨리스코리아는 젊은 세대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반기며 경품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탰으며, (재)영주문화관광재단에서는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148아트스퀘어의 대관 안내 등 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점점 커져가는 게임 산업과 e스포츠 문화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시가 경북을 대표하는 e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