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2도움' 토트넘, 뉴캐슬 4-1 완파…6경기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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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2도움' 토트넘, 뉴캐슬 4-1 완파…6경기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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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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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골2도움을 작성한 토트넘 홋스퍼가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뉴캐슬을 4-1로 완파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지난 10월28일 크리스탈 팰리스전(2-1) 이후 모처럼 승리를 신고, 9승3무5패(승점 30)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뉴캐슬은 8승2무6패(승점 26)로 7위를 마크했다.

앞선 경기에서 허리 부상이 우려됐던 손흥민은 선발 출전, 90분을 소화하면서 1골과 2개의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아 전반전에 빠른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로 2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바꿔 자신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침착하게 득점까지 성공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등 전방의 공격수들을 활용해 공세를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들기던 토트넘은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키에런 트리피어를 완전히 제친 뒤 골문 앞으로 강한 공을 데스티니 우도기가 쇄도하며 슈팅,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8분 다시 한번 손흥민의 발에서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통해 트리피어를 뚫어낸 뒤 골문 앞에 있던 히샬리송에게 공을 보냈다. 히샬리송은 침착하게 슈팅,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4호 도움을 작성했다.

토트넘은 후반 초반 뉴캐슬의 반격을 막아내는데 집중했다. 기회를 노리던 토트넘은 후반 15분 빠른 역습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페드로 포로가 전방으로 길게 내준 공을 히샬리송이 잡아낸 뒤 골키퍼의 움직임을 보고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토트넘은 3골 차임에도 불구하고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을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공격을 이어간 토트넘은 후반 40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드리블하다가 상대 골키퍼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손흥민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슈팅, 추가 골을 넣었다.

지난 4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한 손흥민은 시즌 10호골을 달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득점 부문에서 엘링 홀란드(14골?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11골?리버풀)에 이어 3위를 마크했다.

더불어 손흥민은 8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7번째 선수가 된다. 지난 1992년 EPL이 창설된 뒤 웨인 루니가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으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프랭크 램파드(10시즌)가 따르고 있고,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는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다.

또한 손흥민은 통산 113골을 작성, 아스널의 전설적인 공격수 이안 라이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조엘링톤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승패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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