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구성 후 첫 실무의회
지역사랑상품권 공용 사용
택시 사업구역 조정 등 논의
신도시 발전 초석 마련 기대
예천군과 안동시는 지난 5월 행정협의회를 구성한 이후 처음으로 15일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경북도청 신도시 상생 행정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사랑상품권 공용 사용
택시 사업구역 조정 등 논의
신도시 발전 초석 마련 기대
실무협의회는 행정협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정 안건에 대한 실무적인 사전검토를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양 지자체의 협의사항과 관련된 부서장이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장인 박태환 예천군 행정지원실장 주재하에 열린 이번 실무협의회는 신도시 상생 행정협의회 추진현황 보고, 2024년도 행정협의회 운영방향 및 계획, 예천·안동 주민불편사항 협의 안건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신도시 택시 사업구역 조정·통합, 지역사랑상품권 공용사용, 송평천 유지수 관리, 신도시 옥외광고물 관리지침 완화, 패밀리파크 관리 및 운영방안, 주민자치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상호이용, 주요 관광지 상호 이용료 할인 등 7가지 주민불편사항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택시 사업구역 조정은 양 지자체 택시업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종사자 생계와 연관돼 있어 양 시·군이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도 현재는 어디에서나 모바일 또는 지류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어 공용사용 보다는 구매한도 및 발행규모 증액이 필요한 사항인데 이마저도 국비 삭감 등으로 인해 예산 부족의 어려움을 논의했다.
이외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갔으며 다만, 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양 지자체 위원들이 공통 의견을 냈으며 안동시 신규 안건인 주민자치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상호이용의 경우는 예천군에서 신도시 주민들을 위해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박태환 예천군 행정지원실장은 “오늘 첫 실무협의회를 통해 예천과 안동이 신도시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생각하며, 오늘의 결과물을 토대로 행정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하여 신도시가 지방시대 혁신을 선도하는 행정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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