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으로 보는 세상
“더 어려운 이웃에게”
2023년도 저물어 가는 12월 20일 밤. 포항중앙상가 자선냄비 앞에 한 장애인이 휠체어를 끌며 자선냄비 앞에 다가섰다.
그리고 주머니를 뒤져 소중하게 보관한 돈 봉투를 고개숙여 모금 통에 넣었다.
이날 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영하 8도. 그의 손도 떨었지만, 모금통과 지켜보던 자원봉사자의 가슴은 정말 뜨겁게 달아올랐다.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는 장애인의 뒷모습이 포항의 혹독한 겨울 추위를 순식간에 녹여주었다.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