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도내 시부 가운데 유일하게 지방재정분석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20일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분석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지방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인구와 재정 여건이 유사한 단체별로 분류해 전년도 결산자료를 바탕으로 평가를 한다.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 13개 재정지표를 토대로 재정현황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제도이다.

영천시는 계획성·건전성 부문에서 상위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계획성·건전성 분야 지표 중 경상수지비율과 통합유동부채비율, 공기업부채비율, 세수오차비율이 우수등급으로 나타나 전년도 대비 크게 개선된 점을 인정받았다.

최기문 시장은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탄탄한 지방재정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민생경제와 지역발전을 위한 투자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윤택하게 만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