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세계유산·신라왕경 핵심 유적 ‘한눈에’
  • 박형기기자
경주 세계유산·신라왕경 핵심 유적 ‘한눈에’
  • 박형기기자
  • 승인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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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예정
199억 투입 2028년까지 조성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경주 월성(사적)’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빛의 궁궐, 월성’ 행사가 열리는 월성 전경. 경북도민일보DB
경주 월성(사적) 전경.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시가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역사문화 공간과 교육·체험시설이 복합된 세계유산과 신라왕경 핵심 유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거점 공간이 조성된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199억원 예산을 들여 국립경주박물관 인근 부지(예정) 2만8048㎡에 2028년까지 지상 2층, 1개 동 규모로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부지 확정, 컨텐츠 기획, 건축계획 등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1995년 석굴암과 불국사가 세계유산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 양동마을(2010년), 한국의 서원(2019년)이 세계유산에 지정됨에 따라 경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가 됐다.

반면 세계유산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역사문화 공간과 교육·체험시설은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 경주시가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을 목적으로 1층은 세계유산 홍보관, 정보안내 센터, 회의실, 휴식공간 등의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서 세계유산에 대한 통합 정보와 방문객들을 위한 쉼터 기능을 제공한다. 2층에는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만의 차별화된 천년신라 디지털 체험관이 들어선다.

체험관은 미디어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의 영상체험을 통해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다.

경주시는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가 향후 온·오프 융합의 거점 공간인 동시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관람체험 문화가 정립될 곳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세계유산과 신라왕경 핵심유적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를 국민 누구나 충분히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거점센터를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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