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올해부터 중소기업에 대해 도내 최대 규모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원자재 및 금리 상승 등으로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확대에 나선 것.

지원 규모는 1252억여원으로 은행에 매출액 대비 융자추천을 하고 대출금리 일부를 지원하는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을 한다.

관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등을 영위하는 12종 업체에 일반업체는 매출규모에 따라 최대 3억원, 경북PRIDE상품 선정업체 등 27종 경상북도 우대업체는 매출규모에 따라 최대 5억원, 여성기업 등 10종 영천시 우대업체는 6억원까지 은행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영천시는 대출금리 중 5%를 지원하는 도내 최대로 기업체는 고공 행진하는 시중금리의 압박 부담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기업경영의 안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장애인표준사업장, 화재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사회재난기업 등이 영천시 우대업체로 추가됨에 따라 여성기업, 지역인력채용 우수기업 등과 더불어 휴식년제(2년 지원 후 1년 휴식)면제에 더해 최대 6억 융자추천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접수하며 접수방법은 영천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투자지원/기업지원 자료실에서 융자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영천시 기업유치과(054-330-6034) 방문 또는 지펀드(온라인)로 신청하면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기업경영 애로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천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