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모두 행복한 더 좋은 교육·학교 만들 것”
  • 김무진기자
“구성원 모두 행복한 더 좋은 교육·학교 만들 것”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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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교육감, 올해 목표 제시
책임·기본·공동체 회복에 중점
폐교 활용 한국어교육센터 신설
IB 학교, 전체 30% 수준 확대
마음 교과서 보급 등 추진 예정
3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강은희 대구교육감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강 교육감이 ‘대구교육 ABC’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올해 대구교육청의 교육정책 목표를 ‘더 좋은 교육, 더 좋은 학교’로 제시했다.

강 교육감은 3일 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교육 ABC’ 전략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IB(국제바칼로레아) 수업 경험 및 미래학교 모델을 통해 학생이 주체적 학습자가 될 수 있도록 하고,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학교를 만드는 것이 주요 뼈대다.

그는 “더 좋은 교육, 더 좋은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책임(Accountability), 기본(Basics), 공동체(Community)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크게 세 가지로 △‘책임 교육’으로 격차 없는 공교육 실현 △‘기본 교육’으로 교육 본질 추구를 통한 교육의 질적 향상 △‘공동체 교육’으로 교사의 수업권 보장과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마음교육 선도학교 확대 등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강 교육감은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지원으로 격차 없는 공교육 실현을 위한 책임(Accountability)교육’을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우선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남부 거점 한국어교육센터’를 오는 3월 1일 폐교하는 달서구 신당중학교에 신설할 계획이다.

대구 서구와 달서구, 달성군 지역에 다문화가정 학생이 집중되면서 체계적인 지역 거점 한국어 교육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오는 3월 착공해 초등학생 학급 2개, 중학생 학급 1개 등 3개 학급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모든 학생의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한 ‘책임교육학년제’ 시행, 학생성장 중심 개별화교육(IEP) 운영 및 장애학생 맞춤형 체험교육 강화 등을 추진한다.

기본(Basics)으로 돌아가 교육 본질을 더욱 깊이 추구하는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IB 학교 수를 장기적으로 전체 학교의 30% 수준까지 끌어올려 IB프로그램 수업 경험의 내재화 △‘AI 교육지원센터’ 신설을 통한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 기반 구축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모두 다:행복한 학교에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Community) 회복 교육’을 목표로 △교원이 존중받으며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업권 보장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과 자기조절능력 향상을 위해 마음교육 선도학교 확대 및 ‘마음 교과서’ 보급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대구 교육은 5년 전 우리나라 공교육 최초 도입한 IB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안착, 올해 IB를 이수한 고등학교 졸업생을 배출했다”며 “올해 역시 더 좋은 교육으로 대한민국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모든 학교에 긍정적 분위기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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