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에서 지난 3일 갑진년 새해 첫 경매를 개시했다.

이날 초매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도의원, 관내 기관장, 농업인, 중도매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산 만생종 후지사과의 경매를 진행했다.

청송군은 지난 2019년 11월에 개장한 농산물공판장을,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비(전액 국비) 658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선별작업장 및 저온저장고 증축과 유통장비 구입 등, 해마다 증가하는 농가 출하물량에 따른 공판장 시설용량 확충사업을 완료했다.

농산물산지공판장에서는 지난 2019년산 1905톤을 시작으로 2022년산 8339톤을 처리했으며 전년도에는 냉해피해, 탄저병 확산 등으로 사과 생산량이 급감하였음에도 2023년산 사과 5124톤(2023년 12월말 기준)을 처리했다.

이날 초매식에 참석한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 운영을 통해 농가 편의는 물론이고, 수치가격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과농가에서는 고품질 사과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위해 행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