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오션플라자’ 조성
우리나라 대표 관광단지로 알려진 경주보문관광단지가 지난 1979년 개장으로 45년이라는 세월 속에 노후 관광단지를 탈피해 새로운 변신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핫플레이스 ‘환동해 오션플라자’ 조성이 추진된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오는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5년간 사업비 202억원을 투입해 9927㎡ 부지에 관상어펫 센터(연면적 3200㎡ 3층 규모)·블루푸드 센터가 조성된다.
1층에는 관상어펫 카페, 판매점, 2층에는 관상어 아쿠아 체험관이 조성되며, 3층에는 관상어 아트미디어실과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관상어펫 센터는 이미 국비지원이 확정된 데다 올해 예산으로 12억원을 편성한 만큼, 기본계획 용역부터 착공까지의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가 계획대로 올해 안에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7월께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블루푸드 센터는 관상어펫 센터와 공간을 공유하며, 1층에는 수산물 로컬푸드 직매장 및 홍보관이 2·3층에는 블루푸드 코트, 아카데미, 사무실이 조성된다.
블루푸드 센터는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된 탓에 국비를 받지 못했지만, 경북도 전환사업비로 사업비를 충당할 계획이다. 준공까지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13년 보문단지에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경주의 역사적 배경을 스토리텔링해 ‘동궁식물원’과 새전문 동물원인 ‘경주버드파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경주동궁원’이 개관했으며, 현재 제2동궁원 조성이 진행중에 있다.
향후 ‘환동해 오션플라자’ 조성으로 보문단지가 새로운 변화의 제2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며,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전시체험시설 도입으로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주낙영 시장은 “탄력을 잃어가던 보문관광단지가 계속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환동해 오션플라자 건립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동시에 보문단지가 국내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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