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예천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맞손’
  • 유상현기자
안동시-예천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맞손’
  • 유상현기자
  • 승인 2024.0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발전특구 협력 MOU 체결
교육계·대학·공공기관·기업체
20개 기관 참여 거버넌스 구축
지역 균형발전·정주여건 개선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 협업
안동시와 예천군은 22일 교육발전특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시와 예천군은 22일 교육발전특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안동시청에서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 회의를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안동시, 예천군을 포함한 교육계, 대학, 공공기관, 기업체 등 20개 기관이 참여해 교육발전특구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공교육 발전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으로, ‘지방시대 4대 특구 정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로써 지역에서 원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안동·예천은 최근 선정된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글로컬 대학30과 경북도청 신도시 개발 등의 이점을 활용하여 지역 여건을 고려한 교육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키우기 환경 조성, K-인문교육을 통한 공교육 혁신모델 정립, 지역산업 연계 우수 인재 양성 등이 추진 목표로 설정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은 현재 학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예천군을 명품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안동시와 지역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도전하니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교육받고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좋은 기회”라며 “안동시와 예천군이 최선을 다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교육발전특구위원회와 교육부 장관의 검토를 거쳐 선정되며, 3년간 최대 30억~100억 원의 특별교부금과 지역 맞춤형 특례가 적용된다. 3년 후 특구 정식 지정 여부는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시범 운영 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특구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