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연합,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김형석 교수 초청 ‘신한국포럼’
  • 정혜윤기자
세계평화연합,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김형석 교수 초청 ‘신한국포럼’
  • 정혜윤기자
  • 승인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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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성장과 힘으로 북한 동포를 진정으로 위해 주어야”
세계평화연합(UPF) 주최로 25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3차 신한국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선 김형석 명예교수를 비롯해 양창식 UPF 세계 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UPF 제공

세계평화연합(UPF·세계 의장 양창식)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성찰해보는 자리를 가졌다.

세계평화연합은 25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우리나라 1세대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 ‘제23차 신한국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문상필 통일정책연구소장의 사회로 김형석 명예교수를 비롯해 양창식 UPF 세계 의장, 조만웅 원로회 회장, 최영선 세계평화여성연합 한국회장, 이현영 한국종교협의회장,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각계 지도자와 평화대사 등 평화·통일 운동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 명예교수는 ‘2024년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주제 강연에 앞서 양창식 UPF 세계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한반도와 국제정세가 매우 중요하다”며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는 시기에 한국 사회 최고의 스승이신 김형석 교수님을 모셔 말씀을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강연에 나선 김 교수는 “대한민국이 현재의 발전상을 이루기까지는 과거 3·1운동을 기점으로 국민들 마음속에 자리 잡은 국가에 대한 사랑과 교육에 대한 열정 영향이 컸다”며 “과거 독재정권과 군사정권에 이어 법치와 민주정권을 달성한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질서 국가로의 발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질서 국가를 이루기 위해 우선 필요한 것은 정치가 권력과 정권을 위한 것이 아닌 순수하게 오직 국민만을 위한 정치로 바뀌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에 있는 동포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으로 기도 및 걱정하고, 그들을 위해 투입할 수 있는 대한민국 사회를 만드는 데 인내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며 “통일은 언제가 반드시 온다”고 역설했다.

김 명예교수는 강연이 끝난 뒤에도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북한이탈주민 등 여러 분야 시민사회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추가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UPF는 UN 경제사회이사회 ‘포괄적 협의 지위’를 가진 글로벌 NGO로 국내에서는 15개 광역 시·도 및 232개 시·군·구에 지부를 두고 활동 중이다. 지난 2005년 창설 당시부터 현재까지 한국어 표기로 ‘천주평화연합’을 사용해오다 올해부터 ‘세계평화연합’을 겸용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한 UPF의 신한국포럼은 격월로 대한민국의 사회 명사들을 초청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사회 통합 및 국가 발전, 평화세계 구축을 위한 여러 주제로 숙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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