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맥경화’ 원전업계에 온기 불어넣는다
  • 김희자기자
‘돈맥경화’ 원전업계에 온기 불어넣는다
  • 김희자기자
  • 승인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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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저금리·1000억원 지원
원전 中企 자금난 해소 기대
탈원전 여파로 경영난에 허덕이는 원전업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원전 생태계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시설·운전자금을 저금리 융자로 지원하는 1000억원 규모의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전 관련 중소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예산으로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 절반수준인 2%대 융자 지원이 골자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10억원(시설자금 100억원, 운전자금 10억원), 대출기간은 최대 10년(시설자금 10년, 운전자금 2년)으로 유사 대출상품 대비 유리한 조건이다. 최근 일감 확대 등 생태계 활력 회복에 따라 설비투자, 인력 채용 등 투자를 확대하고자 하는 원전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15일까지 사업계획서 및 신청 서류를 원자력산업협회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공고문에 따른 평가 절차를 거쳐 원자력산업협회로부터 추천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취급 은행의 대출 심사 이후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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