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의 결승 진출 확률이 70%에 가깝게 치솟았다. 나아가 4강에 생존한 네 팀 중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을 기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서 1승2무로 힘겹게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한국은 16강과 8강을 모두 연장 승부로 펼쳤다.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 이후 연장을 지나 승부차기 끝에 4PSO2로 이겼다. 8강 호주전에서도 마찬가지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과 연장 전반 결승골로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이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한 번 상대해 2-2 무승부를 거뒀던 요르단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축구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한국이 요르단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할 확률은 69.3%에 달한다. 요르단의 승리 확률 30.7%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한국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앞서 호주와의 8강전은 승리 확률(한국 33%vs 호주 40%)이 밀렸는데, 이른바 ‘좀비 축구’로 4강까지 오른 한국의 달라진 현재 입지를 데이터 업체도 반영한 것이다.
나아가 한국의 우승 확률은 4강에 오른 팀 중 가장 높은 36%다. 대회 전 10%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치솟았다.
한국에 이어 이란(30.9%), 카타르(16.0%), 요르단(9.5%) 순이다.
옵타는 한국 반대 조에 있는 이란-카타르의 맞대결에서는 이란의 우위를 점쳤다. 이란이 결승에 오를 확률은 55.5%, 카타르의 승리 확률은 26.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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